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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취업비자(워크퍼밋) 온라인 신청 방법 및 셀프 발급 완벽 가이드

bs기자 2025. 12. 23. 16:19

"캐나다에서 일하고 싶어요."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산은 바로 '취업비자(Work Permit)'입니다. 워킹홀리데이, LMIA(노동시장 영향 평가) 기반의 클로즈드 워크퍼밋(Closed Work Permit), 혹은 유학 후 취업비자(PGWP) 등 종류는 다양하지만, 온라인 신청 절차의 큰 틀은 동일합니다.

 

하지만 캐나다 이민국(IRCC) 사이트는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지 않고, 영어로 된 법률 용어들이 많아 처음 접속하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서류 하나만 잘못 올려도 수개월을 기다린 심사가 '거절(Refusal)'로 돌아올 수 있기에 신중해야 합니다.

 

오늘은 이주 공사나 변호사 도움 없이, 집에서 혼자 끝내는 캐나다 취업비자 온라인 신청 프로세스를 단계별로 완벽하게 분석해 드립니다.

캐나다-취업-비자-신청-방법


1. 시작 전 필수 상식: 비자(Visa) vs 워크퍼밋(Work Permit)

많은 분이 혼용해서 쓰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릅니다. 이 개념을 잡아야 신청서 작성 시 헷갈리지 않습니다.

  • 비자(Visa/TRV): 캐나다 국경을 '통과'할 수 있는 허가증입니다. (여권에 붙여주는 스티커)
  • 워크퍼밋(Work Permit): 캐나다 내에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허가증입니다. (A4 용지 형태의 종이)

중요: 한국인은 비자 면제 국가이므로, 온라인으로 워크퍼밋을 승인받으면 'eTA(전자여행허가)'가 자동으로 발급됩니다. 나중에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이민국 심사관이 종이로 된 '워크퍼밋'을 발급해 줍니다. 즉, 온라인 신청은 '승인 편지(Letter of Introduction)'를 받기 위한 과정입니다.


2. 1단계: IRCC 계정 생성 (GCKey 만들기)

캐나다 이민국(IRCC)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안정하기로 유명합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1. IRCC 홈페이지 접속 구글에서 'Apply for a work permit Canada'를 검색하거나 Canada.ca에 접속하여 'Immigration and citizenship' 메뉴로 이동합니다.

2. GCKey 생성 (가장 중요) 로그인 방식은 'Sign-in Partner'(캐나다 현지 은행 계좌 연동)와 'GCKey'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신청한다면 99% GCKey를 사용합니다.

  • 아이디/비번 설정: 대문자, 특수문자 등을 포함해야 합니다.
  • 보안 질문(Security Questions): 여기가 첫 번째 난관입니다.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친구 이름은?" 같은 질문 4가지를 설정하고 답을 적습니다.
    • ★꿀팁: 로그인할 때마다 랜덤으로 이 질문을 물어봅니다. 띄어쓰기나 대소문자까지 정확히 일치해야 하므로, 반드시 메모장에 질문과 답을 복사해서 저장해 두세요. 이거 까먹어서 계정 잠기는(Revoked) 분들 정말 많습니다.

3. 2단계: 자격 판정 설문조사 (Eligibility Questionnaire)

로그인 후 바로 서류를 올리는 게 아닙니다. "너 무슨 자격으로 신청하니?"를 묻는 설문조사를 거쳐야 나에게 맞는 서류 목록(Checklist)이 생성됩니다.

주요 질문 예시:

  • "캐나다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 Work 선택
  • "얼마나 체류할 것인가?" -> Temporarily - more than 6 months 선택
  • "현재 거주지(Current country of residence)는?" -> Korea, Republic of 선택
  • "LMIA를 가지고 있는가?" -> 상황에 맞게 Yes/No 선택 (워홀이나 PGWP는 No)
  • "최근 12개월 내에 신체검사를 받은 적이 있는가?"

주의사항: 이 답변에 따라 제출해야 할 서류가 달라집니다. 특히 '가족 동반 여부'를 묻는 질문에 Yes를 하면 배우자나 자녀의 서류 칸도 함께 생성되니, 본인 것만 신청한다면 No를 선택해야 합니다.


4. 3단계: 필수 서류 준비 및 업로드 (Checklist 채우기)

설문이 끝나면 개인별 맞춤형 'Document Checklist'가 뜹니다. 이제 준비한 파일들을 업로드할 차례입니다.

1. IMM1295 (신청서)

가장 핵심 서류입니다. PDF 파일인데, 브라우저에서 바로 열리지 않습니다.

  • 해결법: 파일을 PC에 다운로드한 뒤, 'Adobe Acrobat Reader' 프로그램으로 열어야 합니다. (크롬/엣지 뷰어로는 안 열립니다.)
  • 내용 작성 후 마지막에 [Validate] 버튼을 눌러야 바코드가 생성됩니다. 이 바코드가 있어야 정상 접수됩니다.

 

2. 여권 사본 (Passport)

  • 여권의 사진면뿐만 아니라, 도장이 찍힌 모든 페이지를 스캔해야 합니다.
  • 유효기간 체크: 워크퍼밋의 기간은 절대 여권 유효기간을 넘길 수 없습니다. 여권이 1년 남았다면 비자도 1년만 나옵니다. 기간이 짧다면 반드시 여권 재발급 후 신청하세요.

 

3. 증명사진 (Digital Photo)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 흰 배경, 정해진 픽셀 규격(420x540 등)을 준수해야 합니다. 사진관에서 "캐나다 비자용 파일 주세요"라고 하면 알아서 해줍니다.

 

4. 고용 관련 서류 (LMIA 해당자)

  • Offer of Employment Number: 고용주가 포털에 등록하고 받은 'A'로 시작하는 7자리 번호입니다.
  • Job Offer Letter: 연봉, 근무 시간, 직무 등이 적힌 계약서입니다.

 

5. 신체검사 확인증 (e-Medical)

  • 캐나다 지정 병원(세브란스, 삼육서울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에서 미리 검사를 받고 받은 'Information Sheet'를 스캔해서 올립니다.

 

6. 옵션 서류 (Client Information)

  • 여기에 '설명하고 싶은 모든 것'을 넣습니다.
  • 범죄수사경력회보서(실효된 형 포함), 영문 이력서, 자격증, 잔고 증명서 등을 하나의 PDF로 합쳐서 업로드합니다.
  • ★경험 팁: 과거 캐나다 체류 경험이나 비자 거절 이력이 있다면, 여기에 사유서(Letter of Explanation)를 써서 넣어야 안전합니다.

5. 4단계: 수수료 결제 및 바이오메트릭스

파일 업로드가 끝나면 결제 단계입니다. 해외 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Visa, Master)를 준비하세요.

  • 워크퍼밋 신청비: $155 CAD
  • 오픈 워크퍼밋 홀더 비용 (해당 시): $100 CAD
  • 바이오메트릭스 (생체 인식) 비용: $85 CAD

결제까지 완료하면 "Submission Confirmation"이라는 이메일이 옵니다. 이제 신청 접수가 끝난 것입니다.

[바이오메트릭스 예약] 결제 후 하루 이틀 내에 'Biometric Instruction Letter(BIL)'가 계정 메시지함으로 날아옵니다.

  • 이 편지를 출력해서 서울 남대문에 있는 '캐나다 비자 지원 센터(VFS)'를 방문해 지문과 사진을 등록해야 합니다. (사전 예약 필수)

6. 자주 묻는 질문(FAQ)

신청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고, 또 궁금해하는 포인트들을 제 경험에 빗대어 정리했습니다.

Q1. 서류 용량이 4MB를 넘어요. 업로드가 안 됩니다.

A. IRCC 사이트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파일당 4MB 제한이 있습니다.

  • 고해상도 스캔보다는 'Smallpdf'나 'I Love PDF' 같은 PDF 압축 사이트를 활용해 용량을 줄이세요. 화질이 너무 깨지지 않는 선에서 압축해야 합니다.

Q2. 프로세싱 타임(심사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시기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IRCC 홈페이지의 'Check processing times'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보통 한국에서 신청 시(Outside Canada) 2주~8주 사이가 일반적이지만, 파업이나 업무량 폭주 시 3~4개월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넉넉하게 잡고 항공권을 예매하세요.

Q3. 범죄 기록이 있는데 숨겨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캐나다는 위증(Misrepresentation)을 가장 큰 죄로 봅니다. 걸리면 5년간 캐나다 입국 금지입니다. 사소한 벌금형이라도 솔직하게 밝히고, 필요하다면 사면 신청이나 사유서를 통해 소명해야 합니다.

 

Q4. 온라인 신청 말고 국경 가서 받는 방법(플래그폴링)은 어떤가요?

A. 이미 캐나다에 무비자로 입국해 있거나, 비자 변경을 원할 때 미국 국경을 찍고 돌아오는 '플래그폴링(Flagpoling)'을 하기도 합니다.

  • 하지만 최근 국경 심사가 매우 까다로워졌고, 업무 시간도 제한적이라 거절되거나 입국 거부될 리스크가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온라인 신청이 가장 안전합니다.

꼼꼼함이 곧 승인입니다

캐나다 취업비자 온라인 신청, 처음 보면 영어의 압박과 복잡한 절차에 기가 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리는 간단합니다. "내가 캐나다에 가서 일할 자격이 있고, 불법 체류 하지 않을 것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사람이다"라는 것을 서류로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급하게 하려다 실수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단계별 가이드를 차근차근 따라가 보세요. GCKey 아이디를 만드는 그 순간부터, 여러분의 캐나다 라이프는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성공적인 비자 승인과, 캐나다에서 펼쳐질 멋진 커리어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혹시 진행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는 범위 내에서 도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