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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 조회 및 무료 발급/신청 꿀팁 (컴활, 워드 유효기간의 진실)

bs기자 2025. 12. 24. 10:06

"이력서 자격증란을 채워야 하는데, 10년 전에 딴 워드프로세서가 몇 급이었더라?" "자격증 실물 카드를 잃어버렸는데, 회사 제출용으로 다시 돈 내고 발급받아야 하나?"

 

취업이나 이직 시즌, 혹은 자기개발을 위해 책상 앞에 앉았을 때 문득 드는 생각입니다. 분명 학교 다닐 때 단체로 시험 봐서 딴 것 같은데, 실물 자격증은 이사 다니면서 사라졌고 정확한 취득 일자나 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 또한 최근 이직 서류를 준비하면서 서랍을 아무리 뒤져도 나오지 않는 자격증 때문에 식은땀을 흘린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대한상공회의소의 모든 자격증은 '평생 유효'하며, 인터넷으로 단 1분이면 조회부터무료(혹은 소액) 출력까지 가능합니다.

 

오늘은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 사이트와 '코참패스' 앱을 활용해 잠자고 있는 내 자격증을 찾는 방법과, 굳이 비싼 수수료 내고 플라스틱 카드를 재발급받지 않아도 되는 실전 노하우를 공유해 드립니다. 이 글만 보시면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스마트하게 서류를 준비하실 수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자격증-조회-및-신청


1.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증, 무엇이 있을까?

먼저 내가 찾으려는 자격증이 이곳 관할인지부터 확인해야 헛걸음을 안 합니다. 산업인력공단(큐넷)과 헷갈리시는 분들이 꽤 많거든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하는 대표적인 자격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사무 정보: 컴퓨터활용능력(1급, 2급), 워드프로세서(구 1, 2, 3급), 비서
  • 유통/마케팅: 유통관리사, 전자상거래운용사, 전자상거래관리사
  • 회계/세무: 전산회계운용사
  • 어학/기타: 무역영어, 한자, 상공회의소 한자 등

 

💡 라떼는 말이야 (경험담): 예전에는 워드프로세서가 2급, 3급도 있었죠? 지금은 폐지되고 1급(단일 등급)만 남았지만, 과거에 취득한 2급, 3급 자격증도 여전히 법적 효력이 유효합니다. 조회하면 다 나오니 "없어진 자격증 아냐?" 하고 포기하지 마세요. 이력서에 당당히 적으셔도 됩니다.


2. 방법 1: PC로 1분 만에 조회하기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

가장 정석적인 방법입니다. 프린터가 연결되어 있다면 증빙 서류 출력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됩니다.

[준비물]

  • 인터넷이 되는 PC
  • 본인 인증 수단 (간편인증: 카카오, 네이버, PASS 등 / 또는 공동인증서)

 

[단계별 상세 가이드]

1단계: 사이트 접속 포털 사이트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자격평가사업단'을 검색하거나 license.korcham.net으로 접속합니다. (이름이 길어서 그냥 '상공회의소 자격증' 쳐도 나옵니다.)

2단계: 로그인 (가장 중요) 우측 상단 [로그인] 버튼을 누릅니다.

  • 팁: 아이디가 기억 안 나신다고요? 걱정 마세요. 요즘은 '간편인증 로그인'이 지원됩니다.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앱으로 QR코드만 찍으면 10초 만에 로그인됩니다. 굳이 아이디 찾기 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3단계: 마이페이지 진입 로그인 후 상단 메뉴바에서 [마이페이지]를 클릭합니다. 그 아래 하위 메뉴 중 [취득내역]을 누릅니다.

4단계: 유물 발굴(?) 성공 짜잔! 이 화면에 들어오면 여러분이 초등학생, 중학생 때 땄던 워드프로세서부터 대학생 때 딴 컴활, 무역영어까지 모든 리스트가 뜹니다.

  • 확인 가능 정보: 자격 종목, 등급, 합격 일자, 자격증 번호
  • 단순히 이력서에 기재할 정보만 필요하다면, 이 화면을 보고 그대로 옮겨 적으시면 됩니다. 돈 들여서 뭐 뽑을 필요 없습니다.

3. 방법 2: 누워서 확인하는 '코참패스' 앱 (모바일)

PC 켜기도 귀찮고, 당장 밖에서 확인해야 한다면? 스마트폰 앱이 답입니다.

  1. 앱 설치: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코참패스(Korcham Pass)'를 검색해 설치합니다.
  2. 로그인: PC와 마찬가지로 간편인증 등을 통해 로그인합니다.
  3. 조회: 앱 메인 화면 하단이나 우측 상단 메뉴(≡)를 눌러 [취득내역]을 터치합니다.
  4. 결과: PC와 동일하게 모든 자격증 내역이 뜹니다.

활용 팁: 면접장에 갔는데 갑자기 자격증 번호를 물어보거나 증빙을 요구할 때, 이 앱 화면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급한 불을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준생이라면 필수 앱입니다.


4. 자격증 신청: '재발급(유료)' vs '취득확인서(무료)'의 차이

여기서부터가 진짜 돈 아끼는 정보입니다. 많은 분이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말에 무조건 3,100원+배송비를 내고 플라스틱 카드를 신청합니다. 하지만 용도에 따라 그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A. 자격취득확인서 (추천! 무료 또는 저렴)

  • 용도: 회사 제출용, 학교 제출용, 관공서 제출용, 이직 증빙용.
  • 형태: A4 용지에 출력되는 문서 형태 (인터넷 성적표 느낌).
  • 특징: 법적으로 상장형 자격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집니다. QR코드로 진위 여부 확인도 됩니다.
  • 비용: 홈페이지에서 출력 시 무료입니다.
  • 신청 경로: [마이페이지] -> [취득확인서 발급신청] -> [국문/영문 선택] -> [프린터 출력/PDF 저장]

 

B. 자격증 발급 (플라스틱 카드형)

  • 용도: 개인 소장용(간지용...), 지갑 휴대용, 원본 카드를 반드시 요구하는 특수 업종.
  • 형태: 주민등록증 같은 플라스틱 카드.
  • 비용: 수수료 3,100원 + 등기 배송비 3,000원 = 총 6,100원 소요.
  • 배송 기간: 신청 후 약 10일~14일 소요.
  • 신청 경로: [마이페이지] -> [자격증 신청]

 

결론: 당장 내일 서류를 내야 한다면? 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취득확인서]를 무료로 출력(PDF 저장)해서 제출하세요. 그게 가장 빠르고 돈도 아끼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5. 실물 자격증 재발급 신청 방법 (그래도 갖고 싶다면)

"나는 지갑에 넣고 다니는 그 '멋'이 중요하다" 혹은 "실물을 잃어버려서 찝찝하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재발급 절차도 알려드립니다.

  1. 사진 변경 가능: 예전 자격증 사진이 흑역사(?)라서 싫으신가요? 재발급 신청 시 [회원정보 수정] 메뉴에서 최근 6개월 이내 찍은 증명사진 파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기왕 돈 쓰는 거 예쁜 사진으로 바꾸세요.
  2. 배송지 입력: 집이나 회사 등 등기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곳을 입력합니다.
  3. 묶음 배송 꿀팁: 만약 컴활 1급과 워드 1급을 둘 다 재발급받고 싶다면? 따로 신청하지 말고 한 번에 체크해서 신청하세요. 배송비(3,000원)를 한 번만 낼 수 있습니다.
  4. 결제: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으로 결제하면 끝. 약 2주 뒤 우체국 아저씨가 가져다줍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제가 주변 지인들을 도와주거나 직접 겪으면서 알게 된, 검색해도 잘 안 나오는 디테일한 질문들을 모았습니다.

Q1. 개명했는데 자격증 이름은 어떻게 바꾸나요?

A. 이거 은근히 많습니다. 사이트에서 그냥 이름만 바꾼다고 되지 않습니다.

  • 절차: 주민등록초본(개명 사실 기재된 것)을 가지고 가까운 상공회의소에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고객센터 내 [문의하기]를 통해 초본 파일을 첨부하여 '개명 처리 요청'을 해야 합니다. 관리자가 승인해 주면 그때부터 새 이름으로 조회 및 발급이 가능합니다.

 

Q2. 자격증 번호만 알면 되는데 꼭 출력해야 하나요?

A. 아니요. 이력서에 기재하는 용도라면 코참패스 앱이나 홈페이지 화면에 뜬 '자격번호'만 메모해 두시면 됩니다. 굳이 출력 안 하셔도 됩니다.

 

Q3. PDF로 저장이 안 되고 인쇄만 뜨는데요? A.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쇄 버튼을 누르고 프린터 선택창에서 실제 프린터 대신 [Microsoft Print to PDF]나 [PDF로 저장]을 선택해 보세요. 그러면 내 컴퓨터에 PDF 파일로 예쁘게 저장됩니다. 이걸 이메일로 보내면 됩니다.

 

Q4. 옛날에 딴 '비서' 자격증도 나오나요? A. 네,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것이라면 20년 전 것이라도 다 나옵니다. 전산화가 아주 잘 되어 있으니 걱정 마세요.


당신의 노력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서랍 속 깊은 곳, 혹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자격증들. 비록 지금 당장 쓰지 않더라도, 그 시절 여러분이 컴퓨터 학원을 다니고 밤새워 필기를 외우며 흘렸던 땀방울의 증거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조회를 해보시면, 화면에 뜬 '합격'이라는 두 글자가 왠지 모를 뿌듯함과 자신감을 되찾아 줄 것입니다. "아, 나도 꽤 열심히 살았었네?" 하고 말이죠.

 

급하게 서류가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무료 출력 꿀팁이, 추억을 소장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재발급 가이드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